“버스에 물 차 창문 깨고 탈출하라고…”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의 마지막 통화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20대 여성 사망자가 친구와 나눈 마지막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구조 작업 벌이는 구조대원들 / 연합뉴스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하나병원 장례식장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됐다. 희생자 중 사회초년생인

[르포] “마냥 편히 웃을 순 없지만”…다시 활기 되찾는 이태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 22일 오후 4시께 이태원역을 나오는 길이었다. 참사 이후부터는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었다.그렇게 열차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는데 계단 세 칸 위에서 아이돌 이야기를 하는 소녀들의 웃음소리가 지하에 웅웅 울렸다. 땋은 양갈래 머리로 선글라스를 낀 그들은 1번 출구 지도 앞에서 달뜬 걸음을 멈췄다. 일행을 기다리는 듯했다.기자도 기다리는 이 없건만 출구 앞에 덩그러니 서 있어 봤다. 이내 그들의 일행이 도착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정수리부터 눈썹, 턱, 어깨 순으로 새싹 자라

회사 직급 대참사

40년 전 촬영된 실제 금성사진 공무원으로써 이번 재난문자는 정상적인거임 집을 보러 온 풋풋한 신혼부부 서울시 위급 재난문자 발송 관련 경위 보도자료 디아블로4 PC방 전용 혜택

“여대생, 머리 텅텅…흘러가는 대로 살면 이태원 참사” 대학 강사 막말

서울의 한 사립대 강사가 강의 도중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다. 해당 강사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의를 표명했다.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한성대에는 지난 22일 공과대학 강사 A씨의 발언을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다.글에 따르면 강사는 “요즘 여학생들 대가리

“장사 안 돼” 추모쪽지 뜯은 이태원 상인 기소유예

이태원 참사 현장 골목에 붙은 추모 공간을 훼손한 상인이 유족들에게 사과한 끝에 형사처벌을 면했다.27일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상현)는 재물손괴 혐의로 송치된 이태원 인근 상인 A씨에 대해 최근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술을 마시고 이

20년 지났지만…대구지하철참사로 딸 보낸 엄마, 병원行

박남희 칠곡군의원 메모(칠곡군 제공) 2023.2.20/뉴스1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지하철참사로 딸을 잃은 어머니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참사로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장녀

이태원 참사 시민추모제 14일 개최…“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10.29 이태원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시민추모제가 14일 열린다. 이태원 참사 시민추모제가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공동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전쟁기념관 앞에서 개최된다. ‘진실, 책임, 연대의 2023년 우리를 기억해주세요’라는 제하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는 이태원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제는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 피해자에 대한 위로 및 기억을 전하고 진상규명의 지속을 촉구하는 시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먼저 159번째 희생자 故이재현씨의 아버지가 발언에

檢,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용산경찰서 등 압수수색

검찰이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피의자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0일 오전 9시30분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10개 장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청사, 구청 외 장소에 관해 검찰 관계자는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