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농축산부와 K푸드 수출 돕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 봉땅과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이상훈 봉땅 대표,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기업·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협업해 K푸드의 수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상생 수출 기업으로 중소기업 봉땅이 선정됐다.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 있는 해외 오프라

대형마트·이커머스 “여기가 제일 싸다구”…장바구니 물가안정 안간힘 [요동치는 밥상물가]

장바구니 부담에 신선식품·생활용품 최저가 경쟁 대량 매입·직소싱 통해 가격 낮추기 총력전 최근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유통업계가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4·10 총선 이후 그동안 억눌려 왔던 식품,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만큼 대량 매입, 직소싱 등을 통해 가격 낮추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9일부터 먹거리, 생필품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행사를 시작한다. 이마트의 가격 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

증권사 인수 앞둔 우리금융, 주식거래 앱 개발 검토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증권사 인수를 앞둔 우리금융그룹이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검토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구축하기 위한 조직구성에 나섰다. 향후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해 우리종금과 합병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오는 6월 우리금융의 한국포스증권 인수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종금은 기존 증권사 경력자 중 국내외 주식제도나 신용대출 서비스, MTS 사용자인터페이스(UI) 기획 등에 역량이 뛰어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 중인 상황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방안들은 계속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반도체 전망 하루 새 불안·희망 교차… ASML 어닝쇼크 vs. TSMC 어닝서프라이즈

ASML 1분기 신규 수주, 전분기 대비 61% 감소 미국 반도체주, 조정장세 진입 TSMC 순이익 9%↑…1년 만에 첫 증가세 “AI 수요 물결 앞둔 전환기가 엇갈린 실적 배경”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과 희망이 하루 새 교차해 주목된다. 세계 반도체 노광장비 시장을 거의 독점해 ‘슈퍼 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이 ‘어닝쇼크’를 기록해 전 세계 반도체 종목의 동반 급락을 촉발했다. 하지만 다음 날 공개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는 정 반대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해 시장 불안을 완화

[오늘의 주요공시] 락앤락ㆍ한미반도체ㆍ현대로템 등

△락앤락, 자진 상장폐지 위한 공개매수 공시 △한미반도체, 47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한화손해보험, 자사주 100만주 취득 결정 △에스케이바이오팜,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등의 기술이전 계약 △현대로템, 김포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 민간위탁사업 낙찰통지서 접수 △쎄니트, 19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제노코, 한화시스템과 156억 규모 전기,기계장치 개발 계약 △비아이매트릭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13억 규모 바이오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고도화 공급계약 △협진, 에스케이팩과 13억 규모 공사 계약

미국,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 제재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도

미국, 베네수엘라 부정 선거 지적 석유·가스 판매 라이선스 18일 자정 기해 만료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가스·수출 제재를 재개한다. 올해 7월 예정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겠다는 약속을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제재로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베네수엘라의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도 상승할 우려가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석유·가스 판매 라이선스(44호)가 18일 자정을 기해 만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라이선스가 없

일본은행 노구치 위원 “일본 금리 인상 속도, 주요국보다 훨씬 느릴 것”

“물가상승률 목표치 2%, 2026년 달성 전망” 일본은행(BOJ)의 노구치 아사히 정책심의위원이 “일본의 금리 인상 속도는 다른 국가보다 훨씬 느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구치 위원은 사가현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정책금리 조정 속도는 최근 몇 년 동안의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며 “물가가 2% 내외로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얼마나 걸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태양광·풍력 집착’ 野 압승에…힘 빠지는 원전 수출

한국의 원전 수출 계획이 야당의 압승으로 인해 차질을 받고 있으며, 프랑스와의 경쟁에서 정치적 조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으로 수주를 따내야 할 상황이다. 이에 원전 업계는 지속적인 경쟁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필요로 하

[아시아증시] 강달러 진정에 일제히 상승…닛케이 0.31%↑

반발 매수세 등 영향도 아시아증시가 18일 달러 강세가 멈추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90포인트(0.31%) 오른 3만8079.70에,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14.30포인트(0.54%) 상승한 2677.45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4포인트(0.09%) 오른 3074.22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87포인트(0.43%) 뛴 2만301.20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26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57.82포인트(

원유생산 9위 이란, 1분기 수출 6년래 최대

분기 수출물량 상당 부분 중국으로 美 ‘물가상승’ 우려해 제재 소극적 세계 9위 수준의 원유 생산국인 이란이 6년 만에 원유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한 이란을 상대로 서방의 제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대선을 앞둔 미국은 오히려 제재에 소극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란의 1분기 하루평균 원유 수출량은 156만 배럴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지난해 이란의 석유 수출 금액은 350억 달러 수준, 대부분 중

환율 상승 압력 축소로 외인 증시 자금 향배 ‘주목’

1400원 터치 원·달러 환율 다시 1370원선 외인 5거래일만에 매수세 회복…증시 반등 변동성 여전에도 폭 제한…이탈 가능성 낮아 최근 원·달러 환율이 최근 1400원대를 터치하는 등 강 달러 지속으로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스탠스를 전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환율이 다시 전주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증시도 반등해 외인의 자금 이탈 우려가 잦아들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시작일인 지난 15일부터 이 날까지 나흘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991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선 3거래일(15~17일) 연속 순매도로 936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뒤 18일 대규모 순매수(+8369억원)로 전환했지만 주간 기준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이는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2조9099억원을 순매수한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양상이다. 다만 일별 기준으로는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 1분기에 외국인은 16조30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국내 증시를 주도했다. 이로 인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조7314억원과 7조3681억원을 순매도한 상황에서도 증시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이 기간 중 코스피지수는 3.44%(2655.28→2746.63) 상승하며 27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4.49%(866.57→905.50) 오르며 900선을 탈환했다. 하지만 외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이번 주 들어 급락했다. 지난 12일 2700선을 내준 코스피지수는 이번 주 들어 1.76%(2681.82→2634.70)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0.56%(860.47→855.65) 떨어졌다. 양 지수 모두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하락 분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같은 외인 매도세 전환은 최근 급등한 환율의 영향이 크다. 지난주 1370원선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주 시작과 함께 1380원대로 올라서더니 지난 16일에는 장중 140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140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1년 5개월만에 처음이었다.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하며 다시 1370원선으로 회귀했지만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환율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의 분쟁 확산 가능성도 상존해 있어 강달러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환율 상승(달러 강세·원화 약세)이 지속되면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보유한 주식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환차손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매도 심리가 강해질 수 밖에 없다. 증권가에서는 환율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불안 요인으로는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증시가 상승 모드를 지속할 수는 있지만 당분간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의 환율 움직임은 분명 과도한 측면이 있었고 각국 정책 당국자들이 환율 안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만큼 변동 폭이 과도하게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외국인 투자자 이탈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이 날 국내 증시 반등에 대해 “한·미·일 재무장관이 원화와 엔화의 평가절하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 것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국 언론사 인터뷰와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대담 등에서 지속적으로 강달러는 일시적이고 환율 움직임은 과도한 수준이며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 보유 등을 강조한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근의 매크로(거시경제) 이슈의 영향력 증대에도 실적 시즌 효과로 이달 줄줄이 발표된 실적이 증시에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불확실성 확대에 매크로가 시장을 지배중이지만 ASML과 TSMC 실적에 지수 엇갈림이 나타나듯 여전히 실적은 중요하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9월로 후퇴된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유가와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든다면 실적 예상치 부합 여부 및 가이던스(전망치) 상향 여부에 투자자의 시선이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영선·양정철’ 후폭풍…”김건희 라인” 주장도 “검찰서 술 마시며 회유당했다”는 이화영…거짓말이면 ‘명예훼손 처벌’ [법조계에 물어보니 389]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인천계양, 부동산시장 ‘들썩’ 임태중號 상상인證, 종합 증권사 도약 채비 ‘잰걸음’ 이복현 “행동주의 무리한 요구 자본시장에 도움되지 않아”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 베트남 반도체 인력 “질적 성장 필요” 쓴소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후공정 기업 ‘하나마이크론’이 베트남 인력의 질적 성장 필요성을 역설했다. 베트남이 향후 한국과 중국에 버금가는 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역량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18일 박장성에 따르면 장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은 성 인민위원회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개최한 ‘박장성 반도체 산업 노동력 개발을 위한 현재 상황과 해결책’ 워크숍에서 “베트남 반도체 업계 노동 인력은 젊지만 업무 수행 경쟁력이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낮다”고 밝혔다. 다만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장 법인장은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은 자리잡은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노동력을 더 훈련하고 발전시킨다면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미래에 한국이나 중국 못지않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 법인장은 유지보수·공정 개선 능력 등 업무 숙련도 측면에서 베트남 근로자가 한국과 중국의 직원들과 비교해 각각 약 3배, 2배 뒤쳐진다고 지적했다. 검수 과정에서 불량품을 잡아내는 테스트에서도 베트남 직원이 30점을 받은 반면 한국과 중국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각각 90점과 70점을 받았다. 장 법인장이 당국이 주최한 워크숍에서 작심 비판을 하고 나선 것은 베트남 반도체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인력 수준이 산업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베트남을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는 하나마이크론 입장에서는 생산 효율성을 지속 개선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마이크론은 현지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오는 2026년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 박장성 인민위원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설립한 ‘베트남-한국공과대학’과 박장기술공업전문대학과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 부문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하나마이크론 소속 엔지니어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재학 중 하나마이크론 공장에서 인턴십을 하며 실습 경험을 쌓는다. 하나마이크론은 졸업 후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하나마이크론에 취업한 인력은 기본 급여의 2배를 받는다. 2001년 8월 설립된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부터 패키징 테스트, 모듈 테스트까지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덜란드 NXP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019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박장성에 1·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공장을 합친 부지 규모는 6만6000㎡, 총 투자액은 6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2공장은 SK하이닉스의 패키징·테스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내년까지 10억 달러 이상 쏟아 베트남 공장을 주력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작년 연간 매출에서 베트남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7%다.

미국 베이지북으로 본 금리 방향성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3월 미국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이 미국 주요 지역의 완만한 성장세를 점친 가운데, 미국 금리 불안에 관한 우려를 낮추고 있다.연준은 17일(현지시간, 한국

집값 회복세 보이자마자…2030세대 “집 사자” 시장 앞으로

지난달 서울에서 주택 마련에 나선 2030세대 비중이 올해 들어 처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집값 회복세가 포착되자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3월 기준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매수인 중 30대 이하 비중은 34.7%로 집계됐다. 3월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매수 신청 건수는 총 8822건으로 이 중 30대 이하는 3063건을 차지했다. 집합건물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라(연립·다세대주택) 등을 모두 포함하는 주택 개념이

LG전자, 올해 달러채 1.4조 발행계획….KP물, 인기 ‘완판 완판’

#4월 8일. 신한은행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5억 달러(약 6770억 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Tier 2)를 발행키 위한 수요예측(북빌딩)이 진행되는 날이었다. 은행의 기초체력이 탄탄하고 신용 평가도 좋아 흥행 자신감이 있었지만, 워낙 불안한 시기에 발행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수요예측이 시작되자 불안은 환호로 바뀌었다. 28억 달러의 뭉칫돈이 몰려들었다. 덕분에 가산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대비 140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낮췄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175bp였다. 국내 민

‘고유가‧고환율‧고금리’ 新3고 시대 오자 CD금리 상품 ‘뭉칫돈’

3高 고착화에 증시 불확실성↑ 국내 투자자, CD 금리 상품 선호 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총액 7조…국내 ETF 중 1위 증시 불확실성‧호가 등락 부담 덜어 투자 매력↑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로 불리는 ‘3고(高)’에 국내 증시에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벌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의 거래대금은 8조817억 원으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총액 또한

반도체 허브 급부상한 베트남…펀드 투자자 ‘방긋’

미·중 갈등에 탈중국화 수혜 연초 이후 수익률 8% 웃돌아 엔비디아 러브콜…후공정 주목 베트남이 글로벌 반도체 전진기지로 떠오르며 국내에 출시된 베트남 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미국·중국 갈등에 각국 기업의 ‘탈중국화’가 가속화 하자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설정 1개월 이상, 설정액 10억 원 이상 베트남 공모펀드 21개의 평균 수익률은 8.73%로 나타났다. 글로벌이머징 펀드(3.96%), 신흥아시아 펀드(8.04%)에 비해 높다. 이날 기준 베트남 펀드들의 순자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