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서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우아한 형제들의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입점 가게를 대상으로 ‘거리별 배달팁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 1일부터 ‘울트라콜’ 등 광고 이용 가게를 대상으로 거리별 배달팁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배민은 광고 이용 가게를 적용 대상으로 명시했지만 사실상 대부분 입점 업체가 해당된다.
새 기능은 배달료를 행정동이 아닌 가게와 배달지 간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차등을 두는 것이 핵심이다.
거리별 배달팁이 적용되면 업주들은 1~3km 내에서 기본 배달거리를 설정하고 추가거리당 할증 배달팁을 붙이는 방식으로 배달료를 조정할 수 있다. 할증 배달팁은 100m당 100~300원, 500m당 최대 1500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배민 측은 거리별 배달팁 측정방식의 도입을 통해 기존 행정동 기준 배달팁 부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단순히 (아파트)동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리가 가까운 단골손님들에게 할증요금이 부과되는 상황이 생기는 등 기존 행정동 기준 배달팁 부여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는 자영업자들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행정동의 경우 1년에도 몇차례 바뀌는 등 변경사항이 잦은 만큼, 실제 배달요금 책정시 이같은 변화가 신속히 반영되지 않아 불만이 여러차례 제기됐다”며 “거리별 배달팁 도입을 통해 정확한 배달팁 설정이 어려웠던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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