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단독 1위를 내줄 생각이 없습니다→한준수 10회말 끝내기득점→NC 4-3 잡고 1위 수성→양현종과 카스타노 호투[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단독 1위를 내줄 생각이 없다. 2위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KIA는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 4-3으로 이겼다. 16승6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NC는 14승8패. KIA와 NC가 선발투수전을 벌였다.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45km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었다. 105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를 73개 꽂았다. 그러나 개인통산 170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다니엘 카스타노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했다. KBO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가장 많은 공(108구)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149km를 찍었다. 커터, 체인지업, 투심을 섞었다. 2회에 점수를 주고받았다. NC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우중간안타, 박건우가 좌전안타를 쳤다. 김성욱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형준이 3루수 방면 빗맞은 안타를 날렸다. 권희동이 선제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KIA는 최형우가 카스타노의 초구 슬라이더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카스타노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역전 투런아치를 그렸다. 시즌 2호. NC도 3회초 2사 후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동점 솔로포를 쳤다. NC는 6회초 1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김성욱이 삼진, 김형준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자 KIA는 6회말 1사 후 김도영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찬스를 잡은 뒤 이우성의 타구에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김도영이 홈을 밟았다. NC는 7회초에 다시 균형을 맞췄다. 바뀐 투수 전상현의 초구 145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동점 솔로아치를 그렸다. 오영수는 올 시즌 2안타가 모두 홈런이다. 이후 불펜투수들이 분전하면서 잠시 소강상태였다. NC는 9회초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KIA는 9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타구를 유격수 김주원이 2루 뒤에서 잘 잡았다. 그러나 송구가 좋지 않았다. 최형우는 1루에서 세이프. 대주자 홍종표로 교체됐다. 소크라테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선빈이 풀카운트 접전 끝 볼넷을 얻었다. NC는 김영규를 내리고 마무리 이용찬을 올렸다. KIA도 김호령을 빼고 대타 고종욱을 넣었다. 고종욱이 이용찬을 상대로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 KIA는 시즌 첫 연장. 10회초 시작과 함께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했다. 그러자 NC는 10회초에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천재환이 중전안타를 쳤다. 김성욱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성욱은 볼넷. 그러나 김형준의 3루수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KIA가 10회말에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는 대타 한준수. 이용찬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쳤다. 최원준은 방망이를 툭 내밀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박찬호가 무사 1,2루 찬스서 3루 방향으로 번트를 댔다. 1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살았다. 이때 NC가 2루로 향한 최원준을 견제한 사이 3루를 점유한 한준수가 홈까지 파고 들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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